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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종합격투기 챔피언과 복싱 경기서 묵직한 펀치로 KO 승리한 2천만 유튜버

2천만 유튜버가 전직 종합격투기 챔피언과 맞대결을 펼쳤다.

인사이트노란 팬츠가 제이크 폴, 검은색 팬츠가 벤 아스크렌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유튜버 vs 전직 종합격투기 챔피언'의 대결이 드디어 펼쳐졌다.


많은 사람이 "은퇴했어도 전직 챔프가 이긴다"라고 예상했건만, 결과는 의외였다.


전 종합격투기 챔피언 벤 아스크렌(36)은 2천만 유튜버 제이크 폴(23)에게 처참한 KO 패배를 당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18일(한국 시간) NFL 애틀란타 팔콘스 스타디움에서는 '벤 아스크렌 vs 제이크 폴'의 복싱 경기가 열렸다.


아스크렌은 종합격투기 선수였지만, 경기 룰은 복싱 룰이었다. 제이크 폴이 복싱 선수에 도전하고 있어서다.


경기를 처음부터 리드한 건 제이크 폴이었다. 경쾌한 스텝과 잽으로 아스크렌을 몰아붙였다. 그러던 1라운드 중후반 폴은 왼손 잽으로 페이크를 준 뒤 오른손 훅을 날렸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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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크렌은 그대로 다운을 당했다. 충격이 큰 듯했다.


심판은 아스크렌이 경기를 속행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KO 선언을 했다. 이변(?)이 일어난 것이다. 아스크렌은 폴의 얼굴에 상처하나 내지 못하고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폴은 이로써 프로 전적 3승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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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스크렌은 벨라토르, 원 챔피언십에서 챔피언을 지냈다.


'5초 KO'로 유명하다. UFC 239에서 열린 마스비달과 경기에서 경기 시작 5분 만에 '플라잉 니킥'을 맞고 실신 KO를 당했었다.


마스비달과 경기 참패 후 데미안 마이아에게 서브미션 패까지 당한 후 공식 은퇴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