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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전쟁터와 똑같은 가상세계에서 'VR 훈련' 받는 요즘 국군 장병들 (영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과 안전이 중요해진 요즘, 군대에서도 VR 장비가 필수로 떠오르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국방TV'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과 안전이 중요해진 요즘, 군대에서도 VR 장비가 필수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훈련에서 접하기 힘든 상황을 VR로 구현해 더욱더 사실감 넘치는 훈련을 할 수 있다. 


102기갑여단 풍호대대는 TMPS 전차 훈련에서 VR 시뮬레이터로 실제와 같은 진동을 느끼며 전투 기술을 훈련받을 수 있다. 


각 단계별 과제를 수행하면서 장비를 획득하고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을 때는 페널티를 부여한다. 이렇게 각 팀이 대결을 펼쳐 최종 교전에서 살아남은 한 팀이 승리하게 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국방TV'


52사단 예비군 훈련대에서는 VR을 통해 실전과 비슷한 반동을 느끼면서 사격 훈련을 진행한다. 다양한 전장은 물론 은·엄폐물을 이용해 사격해야 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국군의무학교에서도 3D 모델링으로 구현된 가상의 더미를 통해 실제 전장에서 발생하는 부상에 대처할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을 가르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국방TV'


이 밖에도 육군종합군수학교, 육군방공학교, 육군기계화학교에서 다양한 훈련을 VR로 실시하고 있다. 


VR 기술은 훈련뿐만이 아니라 실제 전투 현장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육군이 212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국내 개발 소형 무장헬기 LAH에는 첨단 VR 헬멧을 도입했다. 


인사이트YouTube '한국항공우주산업'


과거 적의 정확한 위치를 식별하기 위해서는 헬기의 방향을 틀어야 했으나, 이 헬멧이 도입되면 헬기의 방향을 틀지 않고 헬멧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목표가 록온돼 즉시 타격이 가능하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선진 군사 강국들은 서둘러 VR과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훈련법과 전투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군사 체계가 첨단 기술에 따라 변할 것으로 예측한다. 


군에서도 하드웨어 보다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이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YouTube '국방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