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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격탄 맞아 회사 문 닫았지만 직원 142명에게 1년 동안 월급 꼬박꼬박 준 네이마르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28·파리 생제르맹)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직원들의 생계 유지를 힘쓰고 있다.

인사이트네이마르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세계 최고의 공격수이자 브라질 슈퍼스타인 파리 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 그의 미담이 뒤늦게 전해졌다.


15일(현지 시간) 브라질 매체 'UOL'은 네이마르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직원들을 위해 1년 넘게 월급을 챙겨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19일 네이마르 팬에 의해 처음 알려졌다. 해당 팬은 트위터를 통해 "'Neymar Jr. Institue(네이마르 연구소)'가 코로나19로 인해 정확히 1년 동안 문을 닫았다"며 "네이마르는 운영을 하지 않는데도 직원 142명의 월급을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Neymoleque'


그러면서 "메시나 호날두였다면 이 사실이 매주 기억 될 것이다. 언제 미디어가 네이마르에 관심을 줄까?"라며 아쉬워 했다.


UOL에 따르면 네이마르 가족 소유의 연구소 'Neymar Jr. Institue'는 실제로 지난 2020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하면서 문을 닫았다. 


그러나 네이마르와 가족들은 연구소 직원과 협력업체에 약 1년 간 월급을 지급해왔다고 한다. 매달 60만 레알(한화 약 1억1800만 원)의 월급을 1년간 지급해 약 14억원을 직원들을 위해 지출한 것이다.


인사이트네이마르 / YouTube 'Optus Sport'


앞서 지난 5월 네이마르 부친도 "저희 가족과 저는 142명의 직원 급여와 건강보험 혜택을 그대로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힌 바 있다.


월드클라스의 품격을 입증한 네이마르에게 칭찬과 감사 인사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Neymar Jr. Institue'는 브라질 상파울루주의 프라이아 그란데(Praia Grande)에서 약 3000명의 불우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봉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