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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청년들 좌절하게 만든 건 코로나가 아니라 문대통령과 민주당"

하태경 의원이 문 대통령에게 청년들 일자리 빼앗고 불공정 사회를 만든 책임부터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청년 문제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주문한 가운데,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청년을 가장 좌절하게 만든 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다"라고 꼬집었다.


지난 14일 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 빼앗고 불공정한 사회 만든 것부터 사과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국무회의에서 한 발언을 공유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년'을 18번이나 언급하며 청년 문제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역시나 남 탓과 내로남불은 변함이 없으시다"며 "청년들을 가장 좌절하게 만든 건 코로나19가 아니라 문 대통령과 민주당"이라고 일갈했다.


인사이트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1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일부


그러면서 대책을 주문하기 전에 청년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불공정 사회를 만든 책임부터 사과하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청년 일자리 문제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문 대통령이 소득주도성장과 비정규직의 정규화로 청년 일자리에 '핵폭탄'을 던졌다고 주장했다.


소득주도성장 및 비정규직의 정규화로 사회적 강자 및 일부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특권만 강화되고 청년들은 질 좋은 일자리에 도전할 기회마저 박탈당했다는 것이 하 의원의 주장이다.


하 의원은 "그래놓고 이제 와서 청년들이 고통받고 있으니 대책을 내놓겠다고 하시니 어리둥절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문재인 대통령 / 뉴스1 


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불공정 사회'를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섰다고 주장했다.


그는 "불공정의 상징 조국 전 장관에 '마음의 빚'이 있다며 청년들에게 큰 상처를 줬고, 자기편이 아니면 다 적폐로 몰고 권력형 범죄 수사를 막기 위해 윤석열을 내치고 수사권까지 빼앗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병역 불평등 해법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재미있는 이슈네요"라는 말로 청년들에게 허탈감을 주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이런 근본적인 잘못에 대한 사과 없이 어물쩍 넘어가신다면 어떤 대책을 내놓아도 잘못된 정책이 나올 수밖에 없다"면서 문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