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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못 넣어 분노한 호날두, 소년팬 '유니폼 요청'에 옷 집어 던졌다 (영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니폼을 요청한 볼보이에게 적절치 못한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니폼을 요청한 볼보이에게 적절치 못한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고개조차 돌리지 않고 유니폼을 홱 던져버려 볼보이를 하대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논란이 된 행동은 지난 11일 유벤투스와 제노아의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0라운드에서 나왔다.


이날 유벤투스는 제노아에 3대1 대승을 거뒀으나, 호날두는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겼다. 뜻대로 득점이 나지 않자 그는 줄곧 예민하게 반응했다.


YouTube 'Harry Gaming'


특히 유니폼을 요청한 볼보이에게 심기가 불편한 울골로 유니폼을 벗어 던져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이날 한 볼보이는 경기가 끝나고 호날두에게 달려가 7번 유니폼을 "가질 수 있냐"고 부탁했는데, 호날두는 아무 말 없이 유니폼을 벗어 던졌다.


볼보이는 바닥에 떨어져 있는 유니폼을 곧장 일어나 주워간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소년은 호날두의 유니폼을 소중한 보물처럼 꼭 끌어안고 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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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호날두의 신경질적인 반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호날두는 지난달 30일 세르비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이 끝난 이후 주장 완장을 내던져 버렸다. 오심으로 득점을 잃어버린 데 대한 분노였다.


다만 유벤투스의 사령탑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은 이런 호날두를 두둔했다. 그는 "호날두는 골을 넣지 못해 화가 났을 뿐"이라며 "공격수가 골을 넣지 못해 화내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