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취임 후 '산더미 서류뭉치' 사라진 서울시장 집무실
1년 2개월 밖에 되지 않지만 짧은 임기지만 오 시장은 많은 변화를 예고했다.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꺾고 서울시장에 당선된 국민의 힘 오세훈 당선자가 10년 만에 서울시에 재입성했다.
1년 2개월 밖에 되지 않지만 짧은 임기지만 오 시장은 많은 변화를 예고한 가운데, 이미 달라진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서울시청 안 서울시장 집무실.
지난 8일 공개된 서울시장의 집무실 사진을 보면 오 시장이 말끔히 정리된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서류 뭉치들이 가득했던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집무실 풍경과는 사뭇 다르다.
완전히 바뀐 서울시장 집무실을 본 서울시민들은 "말끔히 정리된 사무실서 바르고 깨끗한 정치를 하길 바란다"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임기가 1년 반이 채 되지 않는 만큼 오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주요 공약 이행을 빠르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미 약속했던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일주일 안에 풀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1순위 공약으로 '스피드 주택공급'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한강변 아파트 35층 이하 규제를 폐지하고 용적률 규제도 완화해 5년간 36만호의 주택 공급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더불어 오 시장은 박 전 시장의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중단 혹은 재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오세훈 시장은 본인이 내건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예고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