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음식 갖다준 배달원에게 게임 진 화풀이했다 '역관광' 당한 중2병 소년
음식 갖다준 배달원에게 게임 진 화풀이했다 '역관광' 당한 중2병 소년

인사이트YouTube 'fymsia'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배달 기사들을 상대로 갑질을 하는 진상 고객들의 소식은 전해질 때마다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최근 배달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갑질을 당하고도 자신들에게 불이익이 갈까 봐 아무런 대처도 하지 못하고 속앓이를 하는 배달부들도 있다.


이런 가운데 게임에서 진 뒤 자신에게 분한 감정을 푸는 고객을 참교육한 배달부의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신츄는 베이징의 한 PC방에서 10대 소년이 배달부에게 게임에서 진 분풀이를 하다가 오히려 참교육을 당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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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 소년은 PC방에서 음식을 시킨 채 게임에 열중하고 있었다. 게임에 열중하느라 그는 자신의 위치를 묻는 배달부의 전화도 받지 못했다.


배달부는 배달이 밀려 바쁜 와중에도 PC방에서 음식을 시킨 고객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때마침 배달부가 자신에게 음식을 시킨 소년을 찾고 "혹시 음식을 시키셨나요?"라고 했다. 마침 하고 있던 게임에서 진 소년은 자신의 분노를 배달부에게 표출하기 시작했다.


소년은 끼고 있던 헤드셋을 집어 던지며 배달부에게 욕을 하더니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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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아 시간을 지체하게 한 이 소년에게 화가 났던 배달부는 그의 갑질을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던 듯 하다.


배달부는 갑질하는 소년에 맞서 주먹으로 그를 여러차례 때리기 시작했다. 배달부의 강경한 태도에 소년은 거만했던 처음과 달리 얌전해진 태도로 그에게 사과하듯 고개를 숙였다.


현지 경찰은 배달부와 청소년 모두 쌍방폭행죄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영상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은 "괜히 중2병 걸린 소년이 갑질하다 혼쭐이 났다", "배달부 행동이 과하긴 했지만 갑질을 한 소년도 잘한 건 없다", "갑질하던 소년이 더 안쓰러워 보이는 걸 왜일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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