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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여권' 시작되면 연인과 1순위로 가야 할 전 세계 '컬러 마을' 4곳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면 여행 가기 좋은 전 세계 여행지를 컬러별로 정리해봤다.

인사이트모로코 쉐프샤우엔 / Travel Inspires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답답했던 날들이 지나가고 백신 덕분에 희망이 보이는 한 해다.


드디어 올해에는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


'백신 여권' 덕분에 이르면 올해 가을부터는 해외여행을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코로나 사태가 끝나고 난 뒤 해외여행이 가능해진다면 당신은 어디로 훌쩍 떠나고 싶은가.


아직 결정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전 세계 여행지를 '컬러'별로 정리해본 것.


당신이 좋아하는 색감의 옷을 맞춰 입고 그 색감의 여행지에 방문하는 신박한 여행 컨셉이다. 아래 여행지별 사진과 함께 특징을 정리해봤으니 함께 '랜선 여행'을 떠나보자.


1. 파랑 - 모로코 쉐프샤우엔(Chefchaouen)


인사이트Instagram 'callia_m'


인사이트Instagram 'marinacomes'


모로코 북서부에 있는 파란 진주로 불리는 코발트블루 빛의 도시다. 보기만 해도 청량하고 화사한 분위기가 심장을 떨리게 한다.


이 도시가 파랗게 물든 원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야기가 존재하는데, 유대인들이 천국을 표현하기 위함이었다는 이야기부터 모기를 쫓기 위한 목적이라는 등 다양한 추측이 존재한다.


전 세계 '여행 덕후'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인생샷 성지'라고 하니 여행 리스트에 쏙 넣어보자.


2. 하양 - 스페인 베헤르 데 라 프론테라(Vejer de la Frontera)


인사이트Instagram 'critravel'


인사이트La Torre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 카디스주의 하얀 마을이다.


미로 같은 자갈길로 이뤄진 골목골목이 매력적인데, 안달루시아의 너른 평원이 내려다보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고.


이곳이 관광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이유는 '맛집'이 정말 많다는 것. 현지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 줄지어 있다고 하니 '먹방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3. 노랑 - 멕시코 이사말(Izamal)


인사이트Instagram 'dwanderess'


인사이트Instagram 'mexicosorprendente'


이사말은 멕시코 유카탄주에 위치한 도시로 멕시코 정부로부터 '마법의 도시'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마야 문명과 스페인 식민지 시대 유적을 모두 만날 수 있는 도시 중 한 곳이다. 특징은 도시가 온통 노란색으로 칠해졌다는 것.


1993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을 기념해 도시를 노랗게 칠했다고 전해진다.


4. 분홍 - 인도 자이푸르(Jaipur)


인사이트Instagram 'anniesbucketlist'


인사이트Instagram 'snapezzy'


도시 전체가 핑크빛으로 물든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인도와 파키스탄이 국경을 맞대고 있는 자이푸르다.


자이푸르는 환대와 환영의 의미인 쨍한 장밋빛 핑크 색감이 매력적이라고 한다.


현재는 적갈색에 가깝게 변색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여전히 많은 여행 러버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