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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캐로 '현질 유도' 하더니 이벤트 끝나자마자 능력치 하향시킨 쿠키런 킹덤

데브시스터즈의 모바일 RPG 게임 '쿠키런 킹덤'이 캐릭터 버그 수정과 관련해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쿠키런 킹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데브시스터즈의 모바일 RPG 게임 '쿠키런 킹덤'이 캐릭터 버그 수정과 관련해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된 부분은 유료 뽑기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인기 캐릭터 라떼맛 쿠키의 ‘따뜻한 라떼 한 잔’ 스킬의 경직 효과에 대한 버그 패치 때문이다.


이 스킬은 상대방을 긴 시간 동안 경직시키는 효과가 있어 유저들 사이에서 필수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픽업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고 있었기에 유저들은 현질을 해가며 라떼맛 쿠키를 성장시켰다.


인사이트

쿠키런 킹덤


지난 7일 쿠키런 킹덤은 아무 예고 없이 라떼맛 쿠키의 경직 효과를 삭제했다.


그동안 라떼맛 쿠키를 키워오던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진 셈이었다.


특히 경직 효과가 삭제된 시기가 픽업 이벤트가 끝난 시점이라는 것도 유저들의 분노를 샀다.


유저들은 "누가 봐도 빨아먹을 것 빨아먹고 버린 느낌이다", "이벤트 끝나자마자 너프하는 거 보니까 냄새가 난다", "그동안 현질한 유저들은 그럼 뭐가 되는 거?"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쿠키런 킹덤


사태가 심각해지자 쿠키런 킹덤 측은 지난 7일 공식 카페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쿠키런 킹덤은 "미숙한 운영으로 인해 불편함과 답답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라떼맛 쿠키의 스킬에 적용되어 있던 경직 효과는 정상적인 라떼맛 쿠키의 스킬 효과 중 하나로 인정하고, 수정하지 않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버섯맛 쿠키를 보유한 유저들에게 별사탕, 파우더, 코인 등의 보상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