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생방 중 '허버허버' 썼다가 '남혐 논란'일자 여캠 BJ가 한 해명
생방 중 '허버허버' 썼다가 '남혐 논란'일자 여캠 BJ가 한 해명

인사이트Instagram 'bo_0_r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BJ 구보라가 '허버허버'란 표현을 썼다가 '남성 혐오' 논란이 일자 사과글을 게시했다.


지난 7일 구보라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올렸다.


구보라는 "오늘 저녁 글램핑 방송을 하다가 허버허버라는 단어를 사용하였기에 해명 글을 작성합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본문에 앞서 저는 페미니스트가 아님을 명확하게 밝힙니다"라며 "또 기분 좋게 방송 보려고 오셨다가 나쁜 말을 듣게 된 팬분들과 유저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먼저 구보라는 해당 단어의 뜻을 알고 사용한 게 아니라는 뜻을 강조했다.


그는 "예능과 TV를 통해 봤던 단어였고 당시 연예인이 당황하고 어버버 거리는 모습에 같이 있던 단어라 비슷한 맥락의 뜻인 줄 알고 사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보라는 젠더 이슈에 관심이 큰 관심을 두지 않아 해당 단어 뜻을 알지 못한 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예전부터 조금씩 심화된 젠더 이슈를 인지하고 있었지만, 이 부분으로 다투는 것을 정말 이해할 수 없고 굉장히 안 좋게 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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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bo_0_ra'


그러면서 "저는 제 성별에 만족한다. 성격상 이해할 수 없고 싫어하는 것일수록 관심을 두지 않아 젠더 이슈에 대해 알지 못했고 알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관심이 없더라도 기본적으로 방송인으로서 최근 이슈를 알고 조심했어야 하는데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지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최근 이슈를 빠르게 습득해 민감한 언행을 내뱉어 실망시키지 않도록 조심하겠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허버허버는 당초 음식을 허겁지겁 먹는 모습을 뜻하는 말로 통용돼 왔다. 그러나 한 누리꾼이 자신의 전 남자친구가 음식을 먹는 모습을 비하하는 의미로 쓴 글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남성 혐오' 표현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