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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 25만 명이 살 수 있는 '화성' 인공 도시 설계도가 최초 공개됐다

2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화성의 최초 우주 도시 설계도가 공개돼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ABIBOOStudio'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얼마 전 공개된 영화 '승리호'에는 지구 위성 궤도에 새로운 인공 거주지를 만들어 사는 사람들의 미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영화 속처럼 인류가 화성에 이주하는 일이 점차 현실이 돼가고 있다.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화성에 25만 명이 수용 가능한 계획도시의 설계도가 최초로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설계도는 미국의 유명 건축 설계 사무소인 어비부(ABIBOO)가 공개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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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설계도는 화성에 계획된 5개의 도시 중 하나이자 수도인 누와(Nuwa)의 모습을 담고 있다.


척박한 우주에서 인류가 지구와 똑같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어비부는 특수 강철로 만든 캐노피로 도시 전체를 감쌌다고 밝혔다.


누와는 지구에 있는 여느 도시처럼 주택과 경제활동이 가능한 사무실 그리고 사람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포함하고 있다.


'그린돔'이라고 불리는 녹지공간에서는 지구에서와 마찬가지로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또 화성에서도 직접 농작물을 재배해 자급자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온실 공간도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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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각종 레크리에이션 공간과 예술 문화 공간도 갖췄다. 또 화성에 이주한 사람들이 지구를 오갈 수 있도록 셔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도시가 완공된 후 지구에서 화성으로 이동하는 우주선의 티켓 가격은 약 30만 달러(한화 약 3억 3,900만 원)로 예상된다.


SF영화 속에서나 보던 화성 도시의 설계도가 공개되자 전 세계인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설계도대로 화성 도시가 실현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아비부의 관계자는 화성 도시의 공사 시작은 최소 2054년이 되어서야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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