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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한눈판 사이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에 매달렸다가 6미터 높이서 추락한 4살 소년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로 장난을 치던 4살 소년이 순식간에 빨려 올라가 6m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대형 쇼핑몰이나 지하철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


우리에게 편리함을 주지만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목숨을 앗아가는 엄청난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특히 어린아이를 동반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경우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러시아의 한 쇼핑몰에서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잡고 장난치던 4살 소년의 팔이 순식간에 딸려 올라가 6m 높이에서 추락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Dailymail


이 영상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대형 쇼핑 시설인 글로벌 시티 몰에서 촬영됐다.


당시 소년은 위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 옆에서 위로 향하는 손잡이를 잡고 걷는 장난을 치고 있었다.


자칫 잘못하면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에 딸려 들어가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소년의 주변에는 그를 지켜보는 어른들이 보이지 않았다.


소년은 위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빨려 올라가 공중에 붕 떴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소년은 공중에 뜬 채 다리를 휘저으며 울부짖었다.


인사이트Dailymail


울음소리가 들리자 그제야 아이의 부모는 에스컬레이터로 달려왔다. 아이의 부모와 쇼핑객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사이 위층까지 올라간 소년은 결국 6m 높이에서 추락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아이는 목숨은 건졌지만 뇌에 큰 부상을 입어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진다.


보호자의 부주의로 인한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외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매년 보호자의 부주의로 인한 아동들의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동과 함께 에스컬레이터를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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