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건군 이래 최초로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 참석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 대전 자운대 국군간호사관학교(국간사)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했다.

인사이트계급장을 수여하는 문재인 대통령 / 뉴시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 대전 자운대 국군간호사관학교(국간사)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국간사 졸업 및 임관식 참석은 건군 이래 최초 대통령의 참석이다.


청와대는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앞장서 국민께 헌신하는 국간사 생도와 간호장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참석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2008년 2월 20일 응급환자 후송을 마치고 복귀하다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故 선효선 소령 등 순직 군 의료인 4인의 추모 흉상에 헌화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도 故 선효선 소령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故 선효선 소령과, 당시 함께 순직한 군의관, 의무병의 희생을 기리게 되어 뜻깊다"라며 "'선효선 상'을 통해 그 숭고한 정신이 길이 기억되길 바란다"라는 소망을 드러냈다.


선효선 상은 국간사 졸업 생도 중 가장 모범적인 졸업생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선 소령을 기리기 위해 2014년 제정됐으며, 매년 1명씩 선정된다.


이번 61기 졸업생 중 선효선 상을 받은 이는 송채윤 소위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하지 못한 생도들 부모님들을 대신해 임관 장교 전원에게 계급장을 직접 수여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은 간호장교들의 자부심 넘치는 결의에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