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한국인들이 움푹 들어간 '삽모양 앞니'를 가진 이유

한국인들은 다른 인종과 달리 앞니 뒤쪽이 움푹 파인 '삽모양 앞니'를 가지고 있다.

인사이트호모 에렉투스 / phys.org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지금 혀를 움직여 앞니 뒤쪽에 가져다 대보자. 움푹 파인 게 느껴지는가.


이 모양을 '삽모양 앞니', '삽니'라고 부른다.


이는 아시아인, 아메리카원주민, 오세아니아원주민만 가진 앞니의 특징이라고 한다.


모르고 지내왔던 '삽모양 앞니'의 특징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전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Realhistoryww


최근 대한치과교정학회는 '한국인 성인 정상교합자 치관의 설측면 특징에 관한 연구'를 했다.


삽모양 앞니는 치관설측면 가장자리 융선이 잘 발달해 뒷면이 삽모양으로 패인 것을 뜻한다.


아시아에 진출한 몽골로이드계 집단에서 특징적인 형질로 매우 빈번하게 관찰되지만 다른 집단에서는 드물다고.


인사이트Reddit


백인과 같은 다른 인종은 혀로 앞니의 뒤쪽을 훑으면 판판하거나 볼록하다고 한다.


이런 모양의 특징은 호모 에렉투스의 특징이라 알려졌다. 즉 한국인을 포함한 동북아시아인들은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에 더해 호모 에렉투스의 유전자도 지니고 있는 셈이다.


네안데르탈인은 호모 사피엔스의 마지막 경쟁자, 호모 에렉투스는 최초의 인류로 간주된다.

알면 알수록 흥미로운 인간의 이야기가 신기함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