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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떠돌다 혼자 입양됐던 강아지가 산책 나왔다가 어미 만나자 보인 반응 (영상)

부잣집에 입양된 유기견 출신 강아지가 길거리에서 자신을 낳아준 어미를 만나자마자 보인 반응을 담은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SOHU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예쁘게 미용을 한 반려견과 거리에서 방치돼 먼지투성이가 된 유기견이 만나 서로를 애틋하게 쳐다보는 사진 한 장이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이 둘 사이에는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최근 중국 매체 소후는 주인에게 사랑받으며 자란 듯한 하얀색 반려견과 누더기 털을 하고 거리를 떠도는 유기견 한 마리가 서로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전혀 접점이 없을 것 같은 이 두 녀석은 서로를 보자마자 반가움에 꼬리를 흔들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OHU


하얀색 강아지는 지금은 부잣집에 입양돼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지만 사실은 거리를 떠돌던 반려견 출신이다.


어미와 함께 차가운 길거리를 헤매던 녀석은 우연한 기회에 마음씨 좋은 지금의 주인을 만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녀석의 마음 한구석에는 언제나 같이 입양되지 못한 어미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 있었다.


가족들 역시 어미를 종종 그리워하는 녀석의 볼 때마다 안쓰러움을 느꼈다. 가족들은 반려견의 어미를 만나게 해주기 위해 처음 발견됐던 거리로 녀석을 데리고 갔다.


인사이트SOHU


감동적이게도 때마침 반려견의 어미가 거리를 서성이고 있었고 녀석들은 서로를 한 눈에 알아봤다.


반려견과 녀석의 어미견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꼬리를 흔들며 서로를 껴안았다. 어미와 떨어진 지 6개월이 됐지만 반려견은 어미를 한순간도 잊은 적이 없었다는 듯 어미에게 와락 안겼다.


어미견 역시 입양 간 자식이 건강하게 잘 크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안도하는 듯해 보였다.


6개월 만에 서로를 만나 유기견 어미와 부잣집에 입양된 반려견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많은 사람들을 울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너무 감동적이다", "어미견도 함께 입양돼 같이 행복하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SO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