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래퍼 킬라그램, '대마초' 흡연하다 현행범 체포

Instagram 'killagramz3xl'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유명 래퍼 킬라그램이 대마초를 소지하고 흡연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3일 SBS 뉴스는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래퍼 킬라그램(본명 이준희, 29)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킬라그램은 지난 1일 오후 4시 10분께 서울 영등포구 자택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쑥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집안에 연기가 자욱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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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라그램은 처음에는 대마를 하지 않는다며 전자담배 냄새라고 부인했으나 곧 주방에서 마른 잎 상태의 대마가 발견됐다고 한다.

또한 작업실 서랍 등에서 분말 상태의 대마와 흡입기 등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킬라그램은 지난해 12월 서울 이태원에서 모르는 외국인으로부터 40만 원 가량을 주고 대마를 구입했으며 일부 흡연했다고 실토했다고 SBS는 전했다.

경찰은 킬라그램과 함께 대마를 피운 사람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킬라그램은 미국 국적의 래퍼로 쇼미더머니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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