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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학위 논문 '표절' 논란 일어난 황희 장관···연세대, 즉각 조사 착수

연세대학교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인사이트황희 장관(더불어민주당 의원) / 뉴스1


[뉴스1] 강수련 기자 = 연세대학교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연세대 관계자는 "황 장관의 박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에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연진위) 규정에 근거해 조사하겠다고 답변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는 지난 8일 교육부에 연세대가 황 장관 박사학위 논문 검증을 위해 연진위를 소집하고 문제가 있다면 학위를 취소해 달라는 감사요청서를 제출했다.


인사이트황희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문재인 대통령 / 뉴스1


인사이트문재인 대통령과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은 황희 장관 / 뉴스1


사준모는 황 장관의 박사 학위 취득 당시 제출한 논문에서 우리말 연구 보고서 내용을 그대로 영어로 번역한 대목이 발견된다는 점, 통계 분석 타당성이 떨어진다는 점 등을 이유로 논문 검증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 9일 열린 황 장관의 인사청문회에서도 황 장관이 과거 자신의 지도교수에게 국회 용역 보고서를 발주하고, 이를 토대로 자신의 박사 논문을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교육부는 사실 확인을 위해 연세대 측에 공문을 보냈고, 연세대는 연진위를 통해 조사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를 통해 황 장관이 부정한 방법으로 학위를 받은 사실이 드러날 경우, 규정에 따라 대학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위 수여를 취소할 수 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