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피해자'라 고백한 인기 BJ 5명이 학창 시절 당한 일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OCN '구해줘'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최근 스포츠 및 연예계에 학교 폭력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수많은 유명인이 가해자로 지목된 가운데, 과거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털어놓은 인기 BJ들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소중한 학창 시절을 어둠 속에서 보내야 했지만 아픔을 딛고 성공한 5명의 BJ를 소개한다.

씻을 수 없는 학폭 트라우마에도 시청자에게 늘 웃음을 선사하는 이들. 이제는 웃음 속에 감춰진 그늘에서 벗어나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더욱더 승승장구하길 바란다.   

1. 감스트

아프리카TV '감스트'

BJ 감스트는 과거 학창 시절 일진에게 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고등학생 때 빗자루 플라스틱 심을 뽑아내 양말에 넣고 불을 붙이던 일진도 있었다"고 회상하면서 치를 떨었다.

이어 일부 가해자에게서 연락이 왔다면서 "성공했으니 돈을 빌려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말해 분노를 자아냈다.

또 감스트는 중학교 1학년 때에는 일진 학생들의 '빵셔틀'을 하기도 했고 2학년 때까지 폭력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2. 쯔양

YouTube 'tzuyang쯔양'

가녀린 몸으로 엄청난 양을 맛있게 먹어 사랑받고 있는 먹방 BJ 쯔양은 지난 2019년 학폭 피해자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학폭 논란이 불거지자 "사실 피해자였다"며 남들의 시선과 수군거림이 무서워 잠시 학교를 옮겼을 정도로 고통 받았다고 털어놨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입원을 할 정도로 친구들에게 모진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한다.

3. 두치와뿌꾸

YouTube '두치와뿌꾸'

BJ 뿌꾸는 지난 13일 방송에서 학교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밝히면서 분노했다.

그는 학창 시절 일진이 매일 귀를 툭툭 때렸다고 말하면서 기분이 나빴다고 고백했다.

그는 "학교 폭력 하는 사람들 진짜 그러지 마라. 결국 자기가 한 행동은 돌아오게 돼 있다"며 경고했다.

4. 강은비

Instagram 'ekobi_'

배우 겸 BJ 강은비는 지난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학교 폭력 피해자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과거 사진과 함께 "숙명여중 시절 그립진 않아. 귀밑 3cm 너무나 싫었고 매일 괴롭히던 애들도 싫었어"라고 고백했다.

이어 "아직도 그때 그날은 무섭거든, 하지만 지금은 극복"이라고 말했다.

덤덤하게 학폭 사실을 털어놓은 그의 모습에 팬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힘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5. 박서아

YouTube '박서아TV'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출신 유튜버 겸 아프리카 BJ 박서아 역시 학교 폭력의 피해자임을 고백한 바 있다.

박서아는 전교생이 30명에 불과한 시골에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 친했던 친구 7명과 함께 비 오는 날 노래방에서 우산으로 먼지 나게 맞았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뺨을 너무 많이 맞아서 다음날 퉁퉁 부은 적도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