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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여신 몸종' 생겼다며 짝녀와 결혼 성공하자 사진 올리며 와이프 조롱한 남편

자신과 결혼해 준 아내를 공짜 가정부라며 비하한 남편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인사이트weibo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아내를 공짜 '몸종' 취급하며 조롱하는 영상을 올린 남편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01'은 바쁘게 집안일을 하는 한 여성의 사진과 함께 남편이 올린 내용을 전했다.


해당 사진은 최근 중국 웨이보에 올라온 것으로 남편은 아내를 소개하며 "학교 여신과 결혼한 후의 삶"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남편은 대학생 시절 아름다운 외모로 뭇 남성들에게 인기 있었던 현재 아내를 처음 만났다고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weibo 


그는 여고생이던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 꽃다발을 보내며 여러 차례 구애를 했고 결국 마음을 얻어 결혼까지 하게 됐다.


그러나 남편은 자신과 결혼해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드러내기는커녕 "예전에는 내가 졸졸 쫓아다녔는데 이제는 내 빨래를 대신해 준다"며 거들먹거렸다.


남편은 아내 가족이 결혼을 반대해 무시당했었다고 밝히면서 이제는 자기 일을 대신해주는 아내를 보며 만족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면서 "순순히 내 옷을 빨아주고 아이도 낳아주는 공짜 몸종이다"라며 아내를 대놓고 조롱했다.


이 같은 충격적인 내용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남편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찌질함의 극치다", "최악의 보상 심리다", "저런 남편이랑 결혼한 아내가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현재 웨이보에서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