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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오죽하면 '문도리코'라는 말이 있겠는가...文 공약 상당수 내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아슬아슬한 수위의 표현까지 동원해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했다.

인사이트뉴스1


[뉴스1] 박태훈 선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죽하면 '문도리코'라는 말이 있겠는가"라며 아슬아슬한 수위의 표현까지 동원해 문재인 대통령을 맹비난, 야당 후보의 덕목이라는 선명성 과시에 나섰다.


안 대표는 18일 오후 채널A 주관으로 열린 무소속 금태섭 후보와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토론' 초반, 문 대통령 취임사 및 공약 이행정도를 묻는 공통질문에 "대통령 공약 상당부분이 제 공약에서 가져 간 것"이라며 이로 인해 "문도리코라는 말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앞서 안 대표 지지자들은 △ 4차산업혁명시대 대비 △ 대전을 4차산업 특별시로 육성 △ 행정수도 이전 국민투표 추진 등의 공약과 정책안을 안 대표가 문 대통령보다 먼저 내놓았다며 비슷한 공약을 발표한 문 대통령 캠프를 향해 '문도리코'라며 비아냥댄 바 있다.


유명 복사기 제조업체를 빗댄 '문도리코'라는 말은 19대 총선을 앞 둔 2012년 초 누리꾼들 사이에 대 유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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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출신 문대성 IOC 위원이 새누리당 부산 사하갑 공천을 받자 박사학위 표절 의혹이 불거졌다.


더우기 문 후보가 베낀 논문 역시 다른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심까지 제기 돼 문 후보를 더욱 곤란하게 만들었다.


이후 박사논문 뿐 아니라 석사논문까지 표절했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문대성이 아니라 문도리코', 인간 복사기라며 비난에 비난을 거듭했다. 문 후보는 사퇴압박을 받았지만 응하지 않은 채 출마,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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