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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우주를 삼킨 소년'

'우주를 삼킨 소년'은 오스트레일리아 작가 트렌트 돌턴의 데뷔작이자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다산책방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우주를 삼킨 소년'은 오스트레일리아 작가 트렌트 돌턴의 데뷔작이자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삶은 점점 더 최악으로 치닫지만 '좋은 사람'이 되기를 포기하지 않은 소년 엘리의 특별한 성장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강렬한 스토리텔링과 문학적 은유가 빛나는 이 책은 팍팍한 현실 속에서 너무 일찍 '어른의 마음'을 갖게 된 열두 살 소년 엘리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풀어냈다. 읽고 있노라면 마음이 먹먹해지다가도 소년의 천진난만함과 사랑스러움에 기분 좋은 웃음을 짓게 된다.


'기적에 가까운 성장소설'이라는 평을 받는 이 책은 전 세계 34개국에 판권이 팔렸고, 오스트레일리아에서만 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오스트레일리아의 가장 권위 있는 출판상인 ABIA에서 '올해의 책'을 비롯한 네 부문을 최초로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인디 북 어워드, MUD 문학상,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NSW 프리미어 문학상을 연달아 수상했고, 아마존과 굿리즈 등 유수의 매체에서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가장 어두운 곳에서 가장 밝은 빛을 그려낸 특별한 소년 엘리의 성장기는 어린 시절, 우리를 웃고 울렸던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제제를 떠올리게 하며 깊은 공감과 가슴 찡한 감동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