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너의 이름은' 실사판 같은 일본의 아름다운 시골 마을 (사진 24장)

Twitter 'akinecoco987'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특유의 청량한 영상미와 정겨운 풍경으로 사랑받는 일본 애니메이션.

특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으로 불리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초속 5센티미터', '날씨의 아이', '너의 이름은' 등의 애니메이션으로 요즘 가장 핫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

이 둘의 작품에는 이런 일본 특유의 아름다운 감성이 잘 녹아있어 보고 있으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평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야자키 하야오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을 그대로 재현한 듯한 일본 마을 사진이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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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그레이피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 사진작가의 사진을 소개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아키네 코코다.

아키네 코코는 일본의 시골 마을을 애니메이션 속에 등장할 법한 분위기로 촬영, 보정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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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가 찍는 피사체는 일본인들이 매일 보고 사는, 일본 전역에서 발견되는 일상적인 풍경이다.

하지만 그는 빛과 각도, 보정을 이용해 이런 평범한 장면을 애니메이션 장면을 캡처한 듯 놀라운 작품으로 탈바꿈시킨다.

그의 사진에는 애니메이션에 흔히 등장하는 기차역과 철길, 조그마한 시골집과 개울가, 작은 구멍가게, 빨간 노을로 물들어가는 하늘 등 잔잔한 일상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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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사진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무언가 이야기가 담긴 듯해 보는 이를 끌어당기는 흡입력 또한 탁월하다.

일본 현지에서는 그의 사진이 휴대전화 또는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사랑받으면서 화제가 됐고 이런 인기에 힘입어 그는 작품집도 출간할 예정이라고.

평소 바쁜 일상에, 수많은 인파와 도로를 가득 메운 차에 마음의 여유가 필요했다면 아키네 코코의 한적한 시골 마을 사진을 보며 잠시라도 평온함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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