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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꽉 찬 지하철에서 폭풍 키스하는 '커플 빌런'을 만났습니다"

국내 지하철 커플 빌런 등장 이후 중국 지하철에서 키스를 하는 젊은 커플의 모습이 재조명됐다.

인사이트승객이 많은 지하철에서 키스를 나누는 젊은 커플의 모습 / Bilibili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승객들로 꽉 찬 지하철 안에서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키스를 하는 커플 빌런이 등장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동영상 공유 플랫폼 '비리비리(Bilibili)'에는 지하철 안에서 키스를 하는 젊은 커플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재조명됐다.


영상 속 커플은 승객들로 붐비는 지하철에서 아무렇지 않게 진한 스킨십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다른 승객들의 시선은 안중에도 없는지 이들은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오랫동안 키스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Bilibili


키스 후 여성이 삐진 표정으로 장난을 치자 남성은 이를 사랑스러운 듯 바라보기도 했다. 잠시 후 두 사람은 행복한 듯 웃어 보였다. 


하지만 주변 승객들은 불편해 보였다. 바로 옆에 있는 여성 승객은 두 사람을 외면하듯 핸드폰만 봤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월 코로나19 확산 초기, 중국의 지하철에서 촬영된 것으로 최근 국내 지하철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목격되면서 재조명됐다.


지난 20일 한 커플이 오금 방향 3호선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내린 채 진한 스킨십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인사이트지난 20일 서울 지하철 3호선에서 포착된 한 커플의 모습 / 사진=독자 제공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 이 같은 민폐 행위는 더욱더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공공장소에서의 과한 스킨십은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예의에 어긋난 행동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모두가 사용하는 공공장소인 만큼 나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음보다는 배려와 예절이 우선시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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