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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화장실 갔다가 남자로 오해받아 '경찰서'까지 다녀왔다는 20대 여성 (영상)

남자처럼 보이는 스타일 때문에 오해를 받아 힘들다고 토로한 여성이 등장했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남자처럼 보여서 고민이라는 여성이 등장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남자로 오해받아 고민이라는 20대 여성 이소영 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소영 씨는 "스타일 때문에 남자로 오해를 많이 받는다"며 "최근에는 경찰서까지 갔다 왔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종종 공중 화장실에 갈 때마다 남자로 오해를 받는다는 소영 씨는 남들이 이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화장실을 간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경찰서에 가게된 날도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들어갔는데 그 순간 누군가 신고를 했다고 토로했다.


소영 씨는 "신고한 분께서는 제가 그 자리에 있을 때 신고한 것도 아니고, (제가) 떠나고 나니까 신고를 했더라. 그러다보니 전 조사를 받으러 경찰서까지 가게 됐다"고 말했다.


오해를 받고 경찰서에 가니 경찰관도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며 당황했다고. 결국 소영 씨는 금방 경찰서에서 나왔지만 이 일이 있고나서 어머니께서는 소영 씨가 싫어하는 레이스 달린 옷을 사준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수근은 어머니가 레이스 옷을 사온 것처럼 "스타일에 변화를 줘보는 건 어떻냐"며 "염색이라도 해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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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소영 씨의 고민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춤이 취미인데 춤을 추다가 무릎이 돌아가서 응급실에 가고, 몇 개월 동안 춤을 못 추고 있다"고 말했다.


서장훈이 "치료하고 있냐"라고 묻자 소영 씨는 묵묵부답이었다.


서장훈은 "무릎이 돌아간다는 건 불안정하다는 거다. 무릎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면 안 돌아간다. 소영이 이야기를 오늘 들어보니까 남자처럼 보여서 오해받는 게 싫다면 어느 정도 노력을 해야 하는데 그것도 싫다고 하고. 앉아서 고민만 하고 있으면 어떡하나"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소영 씨는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간단한 건데 너무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간단한 고민을 복잡하게 만드는 게 있다. 마음 강하게 먹고 1차적인 것부터 해결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Naver TV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