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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 SNS에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시작됐다

양부모 학대로 세상을 떠난 정인이. 정인이를 추모하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중국인들도 동참하고 나섰다.

인사이트대한아동학대 방지협회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양부모 학대로 세상을 떠난 정인이. 정인이를 추모하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중국인들도 동참하고 나섰다.


최근 각종 SNS에는 정인이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이 챌린지에 동참하는 모습이 속속 포착됐다.


25일 웨이보 등에는 '정인아 미안해'(鄭仁對不起)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지속적으로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저는 중국에 있는 부모입니다. 정인이 사건 피의자 양부모를 사형해 주세요'란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 중국인들의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정인이의 입양 전, 직후, 후 얼굴 변화 / 온라인 커뮤니티


이들은 SNS 캠페인뿐만 아니라 실제 번역기를 활용해 한글로 탄원서를 보내는 등의 행동도 취하고 있다.


(사)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에 메일 탄원서를 보냈다는 이들의 후기도 속출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중국뿐만 아니라 이웃나라 일본, 호주 등 각국에서 정인이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모습에 국내 누리꾼들은 자녀를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은 만국 공통이라는 것을 새삼스레 느낄 수 있다며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인이 양부모 측은 학대 정황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사이트정인이를 추모하기 위해 늘어선 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