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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시간 쓰고 있으면 '라식 수술' 없이도 시력 1.0 만들어주는 '스마트 안경' 나온다

하루 1시간만 쓰면 근시가 치료되는 스마트 글라스가 올 하반기 출시된다.

인사이트Twitter 'ryokubota'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쓰기만 하면 '근시'가 치료되는 스마트 안경이 올 하반기 시장에 나온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닛케이 아시아(Nikkei Asia)'는 근시 치료용 웨어러블 안경 '스마트 글라스'가 테스트를 거쳐 올해 안에 아시아 지역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회사 쿠보타 제약 홀딩스(Kubota Pharmaceutical Holdings)가 개발한 스마트 글라스는 근본적인 근시 원인을 제거해 시력을 향상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스마트 글라스를 개발한 안과 전문의 겸 CEO 료 쿠보타(Ryo Kubota)는 오랫동안 근시 치료법을 연구하다 방법을 고안하게 됐다고 한다.


인사이트Twitter 'ryokubota'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제품의 원리는 근시를 유발하는 굴절 이상을 교정하기 위해 장치 렌즈의 이미지를 착용자의 망막에 투사하는 방식이다.


임상 시험을 통해 하루 1시간에서 1시간 30분씩 안경을 착용했을 때 시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신기술을 도입하기 전에 이를 검증하는 개념 증명(POC) 또한 수행했다.


스마트 글라스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의 라식·라섹 수술과 달리 수술을 받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료 쿠보타 사장은 특히 근시에 취약한 아시아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올 하반기 아시아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가격은 미정이나 료 쿠보타 사장은 최소 10만엔(한화 약 106만 원) 이상의 가격이 책정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쿠보타 제약 홀딩스는 스마트 글라스에 이어 같은 효과를 지닌 콘택트렌즈 형 근시 교정 장치도 개발 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