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날씨 따뜻해지니까 겨울인지도 모르고 하얀 꽃망울 터뜨린 매화꽃

연일 이어진 봄 날씨에 봄의 전령사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렸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살을 에는 한파가 어느덧 물러가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한결 따뜻해진 날씨에 사람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지는 가운데 또 하나의 반가운 얼굴이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봄의 전령사 '매화'다. 


25일, 아침 기온이 영상 10도를 오갔던 경북 포항시에서는 매화가 화사한 꽃망울을 활짝 터트렸다. 새하얀 꽃잎을 활짝 피운 매화꽃은 싱그럽게 따뜻해진 날씨를 즐기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보통 매화의 개화 시기는 매년 3월~4월이다. 그러나 포항시청 인근 방장상 자락에 있는 매화나무는 다른 곳보다 조금 일찍 꽃을 피워 눈길을 끈다. 


이곳의 매화는 2018년 12월과 2019년 1월, 2020년 1월에도 꽃망울을 터뜨렸다. 


겨울에 피는 매화는 '납매'라고도 부른다. 음력 12월, 즉 1월에 피는 매화라는 뜻이다. 보통 수목원에서 납매는 가장 먼저 꽃 소식을 알리는 꽃이기도 하다. 


며칠 전까지 영하의 날씨를 보였는데 이렇게 꽃이 핀 모습을 본 시민들은 "우울한 시기 꽃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색깔이 너무 예쁘다", "어느덧 봄이 가까워지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한편 지금의 포근한 날씨는 한동안 이어지다가 오는 금요일(29일)부터 다시 영하권의 추위가 찾아오면서 끝이 날 전망이다.


금요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2도로 예상된다. 토요일에도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예년보다 추울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