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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21킬 14어시' 하드캐리로 3연승 젠지 누르고 승리 챙긴 쵸비

한화생명e스포츠의 미드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자신의 이름값을 제대로 입증했다.

인사이트Twitter 'HLE.official'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한화생명e스포츠의 미드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자신의 이름값을 제대로 입증했다.


지난 24일 온라인으로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10일 차에는 한화생명e스포츠는 젠지를 2:1로 물리쳤다.


이 날 경기에서 쵸비는 젠지를 상대로 엄청난 무력시위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LCK 3강 미드 중 한 명이라고 평가받는 비디디는 '인간 상성'이라 불리는 쵸비 앞에서 또다시 무릎을 꿇어야만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LCK'


시작은 좋지 않았다. 1세트 젠지의 라스칼은 아칼리를 활용해 극한의 어그로 핑퐁을 선보이며 승리를 견인했다.


팀이 위기에 빠진 순간, 한화생명의 에이스 쵸비가 활약을 시작했다.


2세트에서 요네를 선택한 쵸비는 소규모 교전에서 킬을 기록하며 급속도로 성장했다.


이후 쵸비는 성장을 바탕으로 각 라인에서 무수한 솔로킬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인사이트YouTube 'LCK'


그 기세는 3세트에서도 이어졌다. 아칼리를 선택한 쵸비는 뛰어난 로밍력을 바탕으로 킬을 기록하며 젠지를 찍어누르기 시작했다.


결국 잘 큰 쵸비를 앞세운 한화생명은 젠지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를 기록했다.


역대급 원맨 캐리를 보여준 쵸비의 2,3세트 도합 KDA는 21킬 1데스 14어시였다. 경기 MVP에게 수여되는 'POG'는 당연히 쵸비에게로 돌아갔다.


POG 인터뷰에서 쵸비는 "젠지가 잘하던 팀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승리해 기분이 좋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이번 시즌 DRX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로 이적한 쵸비의 연봉은 10억원에서 15억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YouTube 'L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