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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주운 돌맹이에서 '쿠키몬스터' 등장해 1000만원 번 남성

우연히 주운 돌이 캐릭터 쿠키몬스터와 똑 닮아 고가의 가격에 판매하게 된 지질학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Facebook 'MikeBowers'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의 인기 캐릭터 쿠키몬스터의 돌 버전(?)이 발견됐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의 지질학자 마이크 보어스(Mike Bowers)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쿠키몬스터와 똑 닮은 비주얼의 암석 사진을 올렸다.


보어스는 지난해 11월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 히우그란지(Rio Grande)를 탐사하던 중 해당 암석을 우연히 발견했다고 한다.


눈길을 끄는 점은 암석의 단면이 세서미 스트리트의 캐릭터 쿠키몬스터와 매우 유사하다는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MikeBowers'


뚜렷한 얼굴 모양부터 동그란 눈, 미소를 짓고 있는 듯한 입까지 싱크로율 100%에 가까운 비주얼을 자랑했다.


파란톤의 얼굴색까지 완벽하게 재현한 듯했다. 보어스는 처음 이 암석을 발견하고 곧바로 쿠키몬스터를 떠올렸다고 전했다.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형태의 암석은 매우 이례적으로 발견된다"며 "그동안 사람 얼굴이나 캐릭터, 동물과 닮은 돌이 종종 발견됐지만 이토록 완벽하게 닮은 것은 처음 본다"라고 말했다.


쿠키몬스터와 똑 닮았다는 이유로 구매를 원하는 이도 적지 않다고. 보어스는 게시물을 올린 이후 현재까지 5명에게 최소 1천만 원을 제안받았다고 한다.


한편 해당 암석은 화산 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석영의 일종이라고 한다. 주로 용암이 있었던 지역에서 발견되며 이산화 규소로 구성돼있다.


인사이트HBO '세서미 스트리트'


인사이트Facebook 'MikeBow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