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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m 거리서 '총알 1발'로 IS 악질 테러범 5명 몰살한 저격수

단 한 발의 총알로 5명의 테러리스트를 몰살하는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인사이트칸다하르 주 메이완드 지역의 영국 저격수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단 한 발의 총알로 5명의 테러리스트를 몰살하는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지난 24일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영국 특수부대 'SAS(Special Air Service)' 소속 저격수가 약 1km 떨어진 거리에서 총알 1발로 5명을 처단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월 SAS가 쿠르드족 군인과 협력해 시리아 IS 잔당 소탕 및 생포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 

당시 IS의 폭탄 제조 공장으로 의심되는 곳을 타겟으로 하고 있었다. 그때 IS 테러범이 모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테러범은 자살폭탄을 맨 1명을 포함해 총 5명이었다.


인사이트자살 폭탄을 맨 ISIS 테러리스트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irror


인사이트영국 공군 저격수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SAS의 계획은 첫 번째 총알로 자살폭탄을 맨 테러범의 머리를 맞춰 분리 시킨 후 리더를 식별해 사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들과의 거리는 약 1km. SAS 저격수가 가장 강력한 총인 바럿(Barrett) 50구경을 들고 있었지만 한발의 총알로 모두를 저격하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게다가 테러범 5명 모두 최대 사거리 안에 있는 것이 확인됐다.


그러자 저격수는 바로 직전 계획을 변동했다. 자살폭탄을 맨 테러범의 머리가 아닌 가슴을 맞추는 것. 


인사이트저격에 사용된 바럿(Barrett) 50구경 / DSS


방아쇠는 당겨졌고 총알은 테러범의 가슴에 정확히 꽂혔다. 잠시 후 폭발음과 함께 현장에 있던 5명이 즉사했다고 한다. 이 중 한 명은 IS 최고 사령관으로 알려졌다. 


저격수는 20년 경력의 상사로 그동안의 갈고닦은 실력이 제대로 발휘됐다는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