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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종철 대표, 소속 의원 '성추행'하다 적발돼 사퇴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성추행'을 했다가 대표직에서 직위 해제됐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당 소속 의원을 '성추행'했다가 적발돼 대표직에서 직위 해제됐다. 


25일 정의당 측은 "김 대표가 지난 15일 당 소속 장혜영 의원과 식사를 한 뒤 성추행을 했다"라고 밝혔다.


정의당에 따르면 김 대표는 장 의원을 면담한 직후 성추행을 했다. 


조사 결과 다툼의 여지가 없는 '성추행' 사건이라고 정의당 측은 설명했으며, 김 대표가 모든 사실을 인정함에 따라 추가 조사는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김 대표는 당헌·당규에 따라 직위가 해제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 소속 의원을 성추행했다가 대표직에서 직위 해제된 김 전 대표는 대학생 때부터 '운동권'에서 활동했다. 


1999년 건설국민승리21 권영길 대표의 비서로 정치계에 입문했으며 민주노동당 부대변인과 대변인, 진보신당에서 대변인을 역임했다. 


민노당 최고위원을 지냈고 진보신당 창당발기인에도 이름을 올리며 '진보적 정치인'의 길을 걸었다. 


이후 2015년 말 정의당 소속으로 당적을 변경했으며,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에 입후보했지만 낙선했다. 


지난해 9월 정의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뒤 당선돼 1월 24일까지 대표직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