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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격리 상태 감시하랬더니 여성 확진자와 '성관계'하다 딱 걸린 경찰관

코로나 격리 병동에서 촬영된 확진자와 한 남성의 성관계 영상 속 주인공이 현지 경찰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iin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경찰관이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와 성관계를 한 사실이 밝혀져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24일 베트남 매체 Tiin은 최근 인도네시아를 발칵 뒤집은 사건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2일 인도네시아의 SNS에서는 격리병동에서 남성과 성관계를 하는 코로나 환자의 모습이 담긴 1분 30초짜리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에는 병실에 감시 카메라가 있다는 것을 꿈에도 모른 채 격렬히 성관계하는 남녀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겨 충격을 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영상은 인도네시아 누사 탠가라 바라트(West Nusa Tenggara)의 돔푸 병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현지 경찰은 사건을 조사하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했다.


영상에서 여성 환자와 성관계를 하던 남성은 바로 현지 경찰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돔푸 경찰서장은 "소속 경찰관이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즉시 추가 조사를 위해 소환했으며 여성 또한 심문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한 경찰은 사건과 관련한 두 명의 또 다른 용의자로 병원 직원 두 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병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성관계 영상을 촬영한 뒤 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코로나 확진자와의 성관계 영상으로 논란이 된 것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지난달에도 인도네시아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코로나 확진자 남성과 병원 화장실에서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