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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서 '급발진'하는 차량 기둥 들이받아 세운 제네시스 G80 운전자 (영상)

제네시스 G80 차량이 주차장에서 급발진해 다른 차량과 기둥을 들이받았다.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 TV'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제네시스 G80 차량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광속 질주하다 다른 차량과 기둥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람들은 맨눈으로 봤을 때 100% 급발진 사고라고 추측했지만, 자동차 회사에서는 "차에 이상이 없다"고 주장해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차가 갑자기 미친 듯이 돌진하더니 그랜저와 스타렉스를 추돌하고 기둥에 쾅!!!"이라는 제목의 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8일 오후 1시경 인천광역시 서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사고 장면이 담겨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 TV'


주차장으로 천천히 들어가던 제네시스 G80이 갑자기 속도를 내더니 입구 쪽에 있던 그랜저, 스타렉스 차량과 추돌했다.


그러나 해당 차량은 그 후에도 멈추지 않고 또 속도를 내다 결국 기둥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한문철 변호사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지난해 10월 출고된 차로, 당시 탑승하고 있던 이들은 "차가 혼자 달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 변호사에게 "G80 순정 내장 블랙박스는 소리가 녹음이 안 돼 사고 당시 RPM 소리 및 소리치는 게 하나도 녹음이 안 됐다"며 "옆에서 동승자가 보고 있었기에 더더욱 브레이크, 악셀을 혼동했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입구에 차단막이 있어 서행하며 이동 중 차량의 차단막 센서에서 티 하는 소음이 나고 갑자기 앞으로 돌진했다"며 "브레이크를 힘껏 밟았지만, 쇠몽둥이를 밟은 것처럼 딱딱하고 전혀 제동이 안 됐다"고 상황을 추가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 TV'


사고 이전 차량 정보 자료에 따르면 가속페달 변위량(%)은 4, 14, 38에서 급격히 85, 99까지 상승했다. 제동 페달 작동 여부는 쭉 OFF 상태였다.


한 변호사는 "이번 사고는 사람의 잘못이거나 자동차의 잘못이다"며 "CCTV에 차가 지나가는 장면만 있고, 입구 쪽이라 다른 자동차에도 녹화된 게 없어 (정확하게 잘못을 가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이들의 100%는 급발진 사고에 투표했다. 그러나 자동차 회사 측은 "차에 이상이 없다.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액셀을 있는 힘껏 밟았다"고 반박했다.


이에 한 변호사는 "차를 들이받는 순간에도 돌진하는 것을 보니 끝까지 가속 페달을 밟았다는 것인데, 그게 가능할까. 발을 놓치지 않았을까"라며 "진실은 신만 알고 있다"고 마무리했다.


YouTube '한문철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