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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만원 주고 '모발 이식' 받았는데 머리가 '겨털'처럼 자라는 엑소 안무가 (영상)

850만 원을 들인 모발이식으로 머리는 풍성해졌지만 앞머리가 곱슬머리로 나는 부작용을 겪게 됐다.

인사이트Youtube '내주제에 Dare U Naeju'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탈모를 해결하기 위해 850만 원의 거금을 들여 모발이식을 받은 뒤 예상치 못한 부작용으로 고통을 겪은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머리는 풍성해졌지만 이식모가 마치 '겨털'같은 악성 곱슬로 자라나는 바람에 통제가 전혀 안 되어 또다른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그룹 엑소와 더보이즈 등을 담당하고 있는 안무가 백구영 씨.


그는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내주제에 Dare U Naeju'에 출연해 미용 전문가 박내주 원장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내주제에 Dare U Naeju'


M자 탈모로 고민하다가 모발이식 시술을 받은 지 10개월이 됐다는 백구영 씨는 "병원에서는 막말로 겨드랑이 털을 뽑아서 이식한다 쳐도 주변 환경에 동화되기 때문에 머리카락처럼 날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분명히 뒷머리를 뽑아 앞으로 옮겨 심은 건데 지금 자라나는 머리가 너무 곱슬이라 손을 댈 수가 없다"고 불편을 토로했다.


실제로 그의 이마에서 자라난 이식모는 주변 머리카락과 다르게 더 굵고 곱슬곱슬한 모습이었다. 주변 머리카락이 곱슬기 없는 직모라 결 차이는 더욱 눈에 띄었다.


박 원장은 모발이식 후 이식모가 곱슬머리로 나는 건 시술자 열 명 중 아홉 명은 겪는 흔한 부작용이라면서 모발이식 후 관리법에 대해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내주제에 Dare U Naeju'


그는 "이식모가 곱슬이 되기도 하지만 머릿결 방향 자체도 제각각이라 일반 파마로는 원래대로 되돌리기가 힘들다"며 뿌리 볼륨매직을 해서 관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박 원장의 손길을 받은 안무가의 머리는 곱슬기 없이 매끄러워졌다. 구불구불했던 이식모가 쫙 펴져 찰랑거리는 모습에 그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 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모발이식 공개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대단하다", "얼굴에서 만족하는 게 확실히 보인다" 등 감탄 섞인 반응을 쏟아냈다.


YouTube '내주제에 Dare U Nae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