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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아끼는 차에 몰래 '낙서'한 딸을 혼낼 수 없었던 이유

아끼는 하얀 색 토요타에 너무 멋진 그림을 그려 딸을 혼낼 수 없었던 아빠의 사연과 딸이 그린 그림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atoyfarid'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아끼는 새 차에 낙서한 딸을 보고도 혼을 낼 수 없었던 아빠의 사연이  전해져 웃음을 주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레드칠리21은 아빠 차에 멋진 작품을 그리는 9살 소녀의 사진과 사연을 공개했다.


말레이시아에 사는 아하마드 파리드 아슈라프(Ahmad Farid Ashraf)는 얼마 전 집 마당에 세워져 있던 자신의 하얀색 도요타를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의 9살 난 딸이 새하얀 자동차 뒷면에 검정 유성펜으로 낙서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atoyfarid'


아끼던 새하얀 차가 낙서로 뒤덮여 있는 것을 보고 그는 순간 화가 났지만 화를 낼 수 없었다.


딸이 한 낙서는 보통의 낙서 수준을 훨씬 뛰어넘었기 때문이었다.


개성이 살아있는 다양한 캐릭터들과 디테일한 묘사는 마치 팝아트 작품을 보는 것만 같다.


딸의 탁월한 미술 감각을 확인한 그는 그저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atoyfarid'


아하마드는 "딸은 어린 시절부터 미술에 흥미를 보였지만 이 정도로 재능이 있을 줄 몰랐다"며 "앞으로 돈 열심히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아하마드 딸이 그린 그림은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림을 본 누리꾼들은 "저건 낙서가 아니다. 차에 래핑한 것 같다", "오히려 차가 더 개성 있어 보이고 좋아 보인다", "딸이 창의성이 넘치는 것 같다", "그림에 디테일이 살아 있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아하마드는 딸이 칭찬에 힘입어 최근에는 차 앞면 보닛에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전하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인사이트Facebook 'atoyfar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