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실직한 업소녀들 BJ 많이 한다" 염보성이 증언한 인방 업계 근황

YouTube '만만TV'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요즘 업소에서 일했던 분들이 BJ를 많이 한다더라"

전직 프로게이머이자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고 있는 염보성이 최근 인터넷 방송(인방) 업계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실직한 스튜어디스, 유흥업소 종사자들이 BJ로 데뷔하고 있다는 증언이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만만TV'에는 "올해 첫 으른즈 모였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YouTube '만만TV'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아임쏘리 강남구'

이날 BJ 만만과 최군, 이채이, 염보성 네 사람은 새해 첫 으른즈 모임을 가지며 담소를 나눴다.

한창 이야기를 나누던 중 대화 주제가 코로나 관련 내용으로 바뀌자 최군은 "아는 지인이 업소 '아가씨'로 일하는데 (힘들어) 죽으려고 하더라"고 말했다.

코로나로 인해 운영업소 운영이 제한된 까닭에 수입이 없는 종사자들이 힘들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

이 말을 들은 염보성은 "요즘 유흥업소나 스튜어디스로 일하시던 분들이 많이 (일을) 그만두지 않았냐"며 "그런 분들이 BJ 많이 한다더라"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청년경찰'

현재 염보성이 BJ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인방 업계 내부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거란 점에서 해당 발언이 신빙성이 있다는 반응이 많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자신이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사실을 밝힌 유튜버, BJ 등이 여럿 등장하기도 했다.

이에 만만은 "오히려 그게(업소 경험) 스펙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하며 염보성의 주장을 강조했다.

YouTube '만만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