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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안 가서 몰라!"…군대 얘기 나오자 면제 받은 최군이 날린 자폭 발언

군대 이야기가 나오자 BJ 최군은 민망한 듯 웃으며 "나는 안 갔다와서 모른다 "고 답했다.

인사이트YouTube '만만TV'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나는 안 갔다와서 몰라!"


방송 도중 군대 이야기가 나오자 BJ 최군이 보인 반응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만만TV'에는 "올해 첫 으른즈 모였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BJ 만만과 최군, 이채이, 염보성 네 사람은 새해 첫 으른즈 모임을 가지며 담소를 나눴다.


한창 이야기를 나누던 네 사람은 학창시절 유행했던 간식거리를 펼쳐놓기 위해 테이블 세팅을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만만TV'


최군이 구석에 놓여 있던 접이식 테이블을 중앙으로 가져오자 만만은 염보성에게 "네가 좀 해야지"라고 말했다.


염보성은 "나 이거 해 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하느냐"며 접힌 테이블 손잡이를 만지작거리며 당황한 듯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만만은 "(너는)군대 갔다왔잖아. 여기 군대 다녀온 사람 아무도 없어"라고 말해 주변을 초토화시켰다.


한바탕 웃은 염보성은 최군을 향해 "빨리 해요 형"이라고 말하며 테이블 조립을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만만TV'


이에 최군은 "나는 안 갔다와서 모른다"고 답해 주변을 또 한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옆에 서 있던 만만은 "여기 (군대) 갔다온 사람 아무도 없어. 얘는 면제고 나는 상근이야"라며 네 사람 중 염보성이 유일하게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쳤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BJ최군은 지난 2007년 7월 징병 신체검사에서 1급 현역병 판정을 받고 그해 11월 육군에 입영했으나 입영신체검사 결과 '정신과 치료 및 감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귀가 조치를 받았다.


최군은 재신검에서도 3급 현역병 판정을 받았지만 이에 불복해 병무청을 상대로 현역 입영 대상자 처분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정신질환이 인정돼 최군은 승소했고, 해당 판결은 2017년 2월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인사이트YouTube '만만TV'


당시 자신을 향한 악플이 쏟아지자 최군은 2016년 11월 방송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방송에서 정신질환을 이야기하는 게 결코 아무렇지 않은 일이 아니란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바로 해명을 하지 못한 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만 병역기피자도, 면제자도 아니다"라며 "공정한 병역 처분을 위해 행정소송을 해 1, 2심 소송에 승소했고, 모든 판결이 끝나면 다시 병무청에 가서 공정한 재검을 받고 공정한 병역처분을 받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YouTube '만만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