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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 번 돈 다 썼다"···빚내면서까지 유기견 80마리 돌보는 여배우 근황 (영상)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 유기견의 대모라 불리는 배우 이용녀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인사이트YouTube '근황올림픽'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여태 벌어서 모아 놓은 돈을 털어 유기견 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는 배우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우리에게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로 익숙한 배우 이용녀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는 유기견의 대모라 불리는 배우 이용녀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용녀는 경기도 포천에서 80여마리의 유기견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근황올림픽'


이용녀는 가장 많을 땐 유기견 250여 마리와 함께 생활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보호소나 주변에서 유기견들을 여러 마리 데려오기 시작하면서 숫자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후 이용녀는 아픈 유기견들도 데려와서 치료를 하다 보니 모아 놓은 돈을 다 써 빚이 쌓였고, 이 때문에 건강한 개들 위주로 데려오게 됐다.


또 이용녀는 "제가 돈을 잘 못 꾸는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유기견들의 사료를 위해 연극 연습실에 가 동료들에게 1, 2만 원 돈을 빌리기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근황올림픽'


그럼에도 이용녀는 강아지들에게 족발을 가져다주면 행복해하는 모습에 위로를 받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힙합의 민족'에서 출연해 우승을 거머쥔 것도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출연료를 통해 6개월간 생활비 걱정을 하지 않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유기견이 안 생겼으면 좋겠다. 오로지 지금 함께 하시는 분이 '전부'인 아이다. 조금 힘들더라도 버리지 말고 같이 버텨달라"라며 당부했다. 


YouTube '근황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