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하려는 여성 구하려 목숨걸고 맨몸으로 15층 창틀에 올라선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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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지금 이 시각에도 경찰관들은 시민들의 치안과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시민을 살리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15층 아파트 창틀에 올라간 경찰의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베트남넷은 경찰관들이 호치민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투신하려고 소동을 벌인 여성을 구한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8일 오후 12시 30분 한 여성은 아파트 15층 창틀에 위험천만하게 올라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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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아파트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있었던 탓에 주변에는 당시 많은 시민들이 해당 여성이 아슬아슬하게 15층 창틀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놀란 시민들은 그녀가 떨어질까 노심초사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잠시 후 여성의 소동을 진압하기 위해 경찰들이 출동했다. 경찰들은 혹시 있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주변 지역을 통제했다.

또 다른 경찰관들은 여성을 구하기 위해 15층으로 올라갔다. 건물 안으로 들어간 인원들은 평소 구조 활동에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경찰관들이었다.

경찰관들은 사고 없이 해당 여성을 안전하게 구출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더 조심스럽게 작전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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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구조되지 않으려고 하는 여성과 얼마간의 실랑이 끝에 한 경찰관이 창문을 열고 그가 매달려 있는 창틀로 올라가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연출 됐다.

다행히도 해당 경찰관은 순식간에 해당 여성을 낚아채 안전하게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시민들은 안도하며 경찰관들에게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평소 가족들과 불화를 겪고 있던 해당 여성은 홧김에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평소 이 여성은 가족들과 심한 갈등을 겪고 있었다. 소동을 벌인 이날도 아침에 가족들과 심한 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