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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아이 물고문한 울산 어린이집 교사, 아이들끼리 서로 폭행하도록 부추겼다

3살 아이에게 물고문과 식고문에 가까운 학대를 해 논란이 일었던 울산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서로 싸우도록 부추기기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사이트Naver TV 'MBN 뉴스'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3살 아이에게 물고문과 식고문에 가까운 학대를 해 논란이 일었던 울산 어린이집.


이곳에서 교사가 친구를 때리라며 폭행을 지시한 정황도 추가 포착됐다.


지난 21일 MBN은 이 같은 내용과 함께 피해 아동이 3~4명 더 있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서 올린 영상에 따르면 어린이집 교사 2명이 누워서 자전거를 타는 운동을 아이들에게 가르친다.


인사이트Naver TV 'MBN 뉴스'


일부는 잘 따라 하지만, 몇몇은 자리에 앉아만 있는다.


그러던 중 한 교사가 일어나 앉아 있던 아이들에게 뭐라고 얘기하더니, 갑자기 남자아이가 여자아이의 머리를 때리기 시작한다.


연이어 무려 '50대'를 때리는데, 교사는 보고만 있는다. 다른 날 찍힌 CCTV에는 낮잠을 자지 않고 일어난 아이를 다른 아이를 시켜 때리는 모습이 찍혀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가해 교사는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물고문에 가까운 학대를 당한 아이 외에도 서너 명의 아이가 학대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경찰청은 당시 수사팀에 대한 감찰 조사에 나섰다.


피해 부모는 부실 수사를 한 경찰관을 중징계하고, 서장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을 올렸다.


Naver TV 'MBN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