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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멘붕"...삼성그룹 시총 하루 만에 '28조원' 증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의 재구속 소식에 삼성그룹 계열사 주가가 휘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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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의 재구속 소식에 삼성그룹 계열사 주가가 휘청였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41%(3,000원) 하락한 8만 5,000원에 마감했다.


이 부회장의 구속 소식이 전해진 직후 2%대 약세가 이어졌던 삼성전자 주가는 4.43% 급락하면서 8만 4,1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었다.


장 후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 폭 일부는 만회했으나, 하락세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다.


삼성그룹 계열사 주가 역시 약세를 보였다.


삼성물산(028260)은 6.84%, 삼성생명(032830)은 4.96% 하락했다.


유일한 상승세를 보인 호텔신라 우선주(5.15%)를 제외하고는 삼성그룹 16개 상장 계열사 23개 종목은 모두 약세를 보였다.


삼성그룹 전체 시총은 약 775조 6,000억 원으로 전날(803조 5,000억 원)보다 28조 원가량 줄었다.


증권가는 이 같은 약세가 이 부회장의 부재로 인해 단기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