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친오빠에 강간 당해 아기 낳은 10살 소녀…14살 오빠는 미성년자라 처벌 면해
친오빠에 강간 당해 아기 낳은 10살 소녀…14살 오빠는 미성년자라 처벌 면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고작 10살 된 어린 소녀가 아기를 출산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현지 다수의 외신은 10살 소녀가 임신 38주 만에 제왕절개로 무사히 아들을 낳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10살 된 익명의 소녀는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주 포사다스의 한 병원에서 2.83kg의 남자 아기를 출산했다.


아직 임신주수를 다 채우지 못했지만 소녀가 워낙 어려 자연분만에 어려움이 있을까 우려한 병원 의사들이 미리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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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10살에 임신을 한 것도 놀랍지만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아이의 아빠가 '친오빠'라는 사실이다.


앞서 소녀의 엄마는 지난해 말 배가 아프다는 딸을 데리고 병원에 갔다가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들었다.


바로 어린 딸이 임신을 했다는 것. 충격적인 진단에 엄마는 딸에게 자초지종을 물었고, 더욱 끔찍한 사실을 알게 됐다.


어렵게 이야기를 꺼낸 딸은 성폭행범으로 15살 된 친오빠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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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아직 임신이 뭔지도 몰랐던 소녀는 자신이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도 모른 채 시간을 보내다 임신 28주가 되어서야 병원을 찾은 것이다.


의사는 해당 사건은 경찰에 신고했지만 사건 당시 14살이었던 친오빠는 촉법소년으로 형사처분이 면제돼 처벌을 받지 않게 됐다.


어린 여동생을 성폭행해 아이까지 낳게 한 범죄자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지 않게 되자 현지 여론은 들끓기 시작했다.


많은 시민들은 "범죄연령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건 심각한 문제다"라며 "촉법소년 제도를 폐지하고 범행에 맞는 처벌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형법 개정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피해 소녀와 아이는 다행히 건강하게 지내고 있지만 소녀가 너무 어리기 때문에 정신적 충격을 받을 수 있어 병원에서 심리학자를 붙여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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