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여친이 매달 50만원씩 8개월 모아서 자기 생일날 명품백 사달라는데, 지금 헤어져야 할까요?"
"여친이 매달 50만원씩 8개월 모아서 자기 생일날 명품백 사달라는데, 지금 헤어져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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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여자친구를 정말 사랑하는데, 헤어지는 것밖에 정말 방법이 없을까요?"


사랑에 빠진 한 대학생이 누리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뜨거운 사랑으로도 도무지 감당할 수 없는 여자친구의 허영심 때문이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goody25에는 한 대학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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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대학생 A씨는 최근 여자친구의 생일 선물 때문에 깊은 시름에 잠겼다.


A씨는 한 달 평균 1만 링깃(한화 약 271만 원)을 벌고 있는데 여자친구가 값비싼 명품 선물을 요구해온 것.


여자친구는 수백만 원에 달하는 명품 가방이 너무 갖고 싶다며 생일 선물로 사달라고 졸라댔다.


그러면서 돈 힘들게 버는 것을 잘 안다며 매달 2천 링깃(한화 약 54만 원)을 저축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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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54만 원씩 자신의 생일까지 8개월 동안 저축해 약 430만 원이 모이면 자신이 3천 링깃(한화 약 81만 원)을 더해 원하는 명품 가방을 사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그는 월세, 공과금 뿐만 아니라 학비까지 감당해야 하는 대학생이었고 여자친구의 요구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그는 계속 조르는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그가 자신을 그저 ATM과 같은 존재로 보는 것인지 혼란스러웠다.


A씨의 이야기를 들은 친구들이 헤어지라고 조언하자 그는 고민에 빠졌다. 결국 A씨는 자신의 고민을 온라인에 공개하며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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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그의 사연에 누리꾼들의 의견은 반반 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갖고 싶으면 본인이 사면 될 것을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의 선물을 요구한다", "저걸 사주면 나중에는 더 큰 선물을 원한다", "대학생한테 명품 백을 사달라니... 나중에는 차나 집도 사달라고 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별할 것을 권유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얼마나 갖고 싶었으면 그랬겠나", "그래도 배려해서 달마다 나눠 저축해서 사달라고 하는 것 같은데", "8개월 동안 다른 데 쓰지 말고 여자친구를 위해 쓰는 것은 어떤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물론 남자친구의 지갑 사정을 생각해 저축을 통해 선물할 것을 제안한 아이디어와 배려심은 좋으나 감당하기 힘든 금액의 선물을 요구하고 강요하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에겐 배려 없는 행동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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