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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계 형사에게 '명탐정 코난'의 용의자들을 보여주고 진범을 묻자 돌아온 대답

유튜버 진용진이 8년 경력의 베테랑 형사와 만화 '명탐정 코난' 속 범인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인사이트명탐정 코난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1994년 연재 시작 이후로 26년간 추리 만화의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명탐정 코난'


명탐정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뛰어난 추리 실력을 뽐내며 미제 사건의 범인을 찾는다. 그런 코난을 보며 시청자들은 "현실에서는 어떨까?"하는 의문을 갖는다.


이 궁금증을 진용진이 해결해봤다. 그는 실제 강력계 베테랑 형사를 찾아가 코난을 보여주며 진범을 찾아달라고 해봤다.


지난 28일 유튜브 '진용진'에는 "강력계 형사가 코난을 보면 범인을 맞출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진용진'


이날 진용진은 8년 차 강력계 형사를 섭외해 명탐정 코난을 보고 사건의 범인 찾기에 나섰다.


사건은 이렇다. 범인은 바닷가에서 한 남성을 살해한 뒤 피아노실로 사체를 끌고 온다. 그리고 월광 소나타 음악 테이프를 틀어놓고 유유히 사라졌다.


현장에서 범인으로 지목받은 인물은 덩치가 큰 남자 비서와 마른 체구의 여자 의사 두 사람이다. 진범은 여의사지만 살해 대상이 남자라는 점에서 대부분 독자는 비서를 범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범죄심리학 박사과정을 밟고있는 홍정윤 씨 역시 "바다에 빠트린 시체를 다시 들고 오려면 엄청난 힘이 필요하다"라며 덩치가 큰 비서를 범인으로 꼽아 진범을 찾지 못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진용진'


그렇다면 강력계 형사는 과연 진범을 맞출 수 있었을까. 놀랍게도 형사는 단번에 범인을 찾아냈다.


골똘히 생각하던 그는 "처음에 죽었을 때 질질 끌고 왔다. 보통 성인 남성 같으면 들고 오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의사를 범인으로 꼽았다.


그는 "저분이 의사라 약물 같은 거로 좀 하지 않았을까 싶은 게 제 소견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역시 실제 형사들은 생각하는 게 다르다", "실전 경력이 이렇게나 중요하다", "나는 매번 못 찾는데 진짜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진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