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에 '오레오' 가득 넣은 신상 햄버거 출시한 중국 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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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일명 '먹잘알'들 사이에서 달콤하고 짭조름한 맛이 합쳐진 '단짠' 맛은 진리의 조합으로 불린다.

자꾸만 먹고 싶은 마성의 중독성과 빈틈없이 입안을 감싸는 자극적인 맛의 대잔치(?)로 스트레스가 쫙 풀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짠'러 사이에서도 '극혐'을 부를만한 끝판왕 햄버거가 등장해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중국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레오 스팸 버거(Oreo x Spam burger)를 오는 21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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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번에 중국 맥도날드가 선보이는 오레오 스팸 버거는 전국 매장에서 40만 개만 한정 판매되는 제품이다.

짭조름한 대왕 스팸 2장과 오레오 분태, 소스가 들어간 구성이다.

선홍빛의 스팸과 검은색 오레오 조합은 먹음직스러운 모습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스팸은 짭조름한 풍미로 밥도둑 반찬이라고 불리지만 오레오와 합쳐지니 어딘지 소름 끼치는 모양새였다.

Instagram 'oreo'

둘 다 아는 맛이다 보니 상상으로도 그 맛이 어느 정도 예상돼 더욱 공포를(?) 자아냈다.

바삭한 분태가 들어가 식감 역시 오묘할 듯하다. 폭신한 빵과 야들야들한 스팸에 '와삭와삭' 씹힐 오레오는 상상만 해도 불협화음 그 자체다.

이에 중국 현지에서는 '괴식'이라는 반응이 강하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는 "궁금하다. 먹어보고 싶다"는 도전 정신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