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이 찢어지게 가난한 과거 딛고 성공해 억대 연봉 찍고 있는 유튜버 5명

아프리카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바야흐로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전성시대가 찾아왔다. 

개성 넘치고 재미있는 영상을 업로드하는 인기 유튜버들은 웬만한 대기업 직원들보다 많은 수익을 벌어들인다. 

대부분 유튜버들은 이런 수익도 투명하게 공개하며 구독자에게 자신의 부를 당당히 자랑한다. 

그런데 이들 중에는 과거 엄청난 가난에 시달렸던 유튜버도 있다. 이들은 힘든 삶이었지만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어려운 상황이 찾아와 넘어져도 좌절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끝까지 달렸다. 

그 결과 불과 몇 년 사이에 이들은 과거와는 정반대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성공의 상징 중 하나인 부를 얻어 좋은 집, 고급 자동차를 사며 노력에 대한 최고의 보답을 얻어냈다. 

그야말로 '인생 역전' 신화를 쓴 것이다. 오늘은 가난을 극복하고 정상 자리까지 올라선 유튜버 5명을 소개한다.  

킹기훈

Instagram 'monkey.d.kihoon'

구독자 160만 유튜버자 아프리카TV 감크루 멤버 BJ 킹기훈이다.

지금은 매우 행복하고 여유로운 삶을 자랑하는 킹기훈이지만 과거 그는 힘든 성장기를 겪었다.

집에 압류 딱지가 붙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는데 '기초수급자'로 나라의 지원을 받으며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어려운 시기를 모두 극복해 성공한 킹기훈은 현재 아내 퀸가현과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허팝

YouTube '허팝Heopop'

초등학생들의 대통령 일명 '초통령' 허팝이다.

허팝은 실험 영상을 제작하는 방송으로 초·중·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도 375만명에 달한다.

지금은 고액 수입을 받는 인기 유튜버지만 그는 과거 택배 기사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활동 초창기에는 택배 기사 일과 유튜버를 병행했다. 구독자들의 반응이 나오자 회사에 사표를 내고 유튜버에 전념하고 있다.

땅크부부

YouTube 'Thankyou BUBU'

10년 차 부부이자 운동 유튜버인 '땅크부부' 역시 과거 어려운 시절을 겪은 바 있다.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만나 5평 남짓 원룸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 이들은 홈트레이닝 영상으로 '인생 역전'을 이뤘다.

이들은 결혼 9년차인 지난해까지도 여유가 없어 결혼식도 올리지 못했다. 이런 힘든 시기를 사랑의 힘으로 이겨냈다.

지난해 9월 팬들 앞에서 라이브 방송을 켜고 '스몰 웨딩'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 이들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 260만명을 자랑하는 대형 유튜버로 성장했다.

김덕배

YouTube '김덕배 이야기'

다양한 사람, 직업 특징을 유머러스하게 분석하는 유튜버 김덕배다.

김덕배는 과거 자신의 경험을 살려 숙소에 살면서 일하는 일용직에 대한 후기 영상 등을 올리며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초창기만 하더라도 한 달에 50만 원을 벌어 월세와 공과금을 충당하자며 시작한 유튜버였지만

현재는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합방도 진행하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현재 그는 유튜브 구독자 28만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로이조

YouTube '로이조 TV'

인간 승리의 아이콘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 로이조다.

가난한 형편에 3평짜리 집에서 입김을 내뱉으며 방송을 했던 그는 3년 만에 아프리카TV 시상식서 대상을 수상한다.

방송 초창기 그는 겨울마다 바닥에 장판을 두 겹 깔고 패딩을 입은 채로 방송을 했다.

여기에 화장실 변기가 막혀 집 밖에 있는 '푸세식' 화장실을 10년 넘게 이용해야 했다. 얼어붙은 손을 녹이다 난로에 화상을 입은 적도 있다고 한다.

로이조는 이런 과거를 모두 청산하고 강남에 아파트를 구매하고 최고급 슈퍼카를 사는 등 '흙수저 탈출기'의 정석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