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포장마차 못가 우울해하니까 남친이 '홈포차'를 만들어줬어요"

Instagram 'jo_king4446'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사랑하는 여자친구님! 원하는 안주 직접 다 만들어드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술집에 가지 못해 아쉬워하는 '알콜러버'들을 위해 등장한 '홈포차'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SNS에는 '코로나19 때문에 포장마차 못가 우울해하는 여자친구 위해 만들어 보았어요'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와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게시글 속엔 코로나 시국에 포장마차를 가지 못해 우울해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남자친구가 집에 직접 '포장마차 분위기'를 낸 술상을 차려준 사진이 담겼다.

Instagram 'jo_king4446'

실제로 각종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홈포차'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다수의 사진이 속속 올라왔다.

포차 테이블, 알전구, 벽면에 붙어있는 주류 포스터 등 진짜 포장마차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비주얼이 눈에 띈다.

거리의 술집 감성을 그대로 옮겨놓은 인테리어는 물론 안주까지 제대로 갖췄다.

집에서 직접 만든 맛깔스러운 안주는 그 종류도 다양하다.

'홈포차'는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집에 있는 음식과 주류 등으로 포차 느낌을 낼 수 있다. 여기에 분식집 그릇을 구매하면 빨간 집 특유의 포인트를 줄 수 있다.

Instagram 'j.hyunok1006'

또 이곳은 내가 술을 먹고 싶을 때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코로나19로 포장마차에 가지 못해 아쉬운 이들이라면 나만의 이색적인 포차 만들기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편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됐다.

카페는 물론 음식점, 술집 등의 영업시간이 제한되면서 도시 곳곳이 조용해졌고 시민들의 발걸음도 뚝 끊긴 상황이다.

Instagram 'j.hyunok1006'

Instagram 'jo_king4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