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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수능' 치르는 수험생이 모르면 낭패"···올해 '변화'된 시험장 환경 5가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25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수능 유의사항을 꼭 확인해야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오는 12월 3일 그동안 실력을 갈고닦은 49만 3,433명의 수험생이 전국의 1,352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수능을 치른다. 


이번 수능의 최대 관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다. 건강과 정신적으로 크게 흔들릴 수 있는 만큼 만만의 준비를 해야 본래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제대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25일 교육부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2021학년 수능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예년과는 다른 새로운 준수 사항들이 추가됐기 때문에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명확히 숙지해야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1. 수능 당일 입실은 예년보다 일찍 해야 한다


수능 당일 시험장 입실은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해야 한다. 단 시험실 입실 전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한다. 


이를 대비해 입실은 조금 서두르는 것이 좋다. 


2. 여분의 마스크를 챙겨가야 한다


시험장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분실·오염·훼손 등에 대비해 여분의 마스크를 챙겨 가는 것이 좋다. 


이날 착용 가능한 마스큰 비말 차단 효과가 인정된 마스크다. 망사 마스크, 밸브형 마스크는 착용해서는 안 된다. 


필요한 경우 시험장 관계자에게 요청하면 마스크를 지급받을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3. 당일 열이 나면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 본다


수험생들은 수능 전날(12일 2일) 예비소집에 참석해 시험장 위치를 살피고 수험표를 받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거나 자가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직계가족 등 대리인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시험 당일 체온 측정 결과 37.5도 이상이 나왔다면 별도로 마련된 '유증상자 시험실'에서 시험을 봐야 한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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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칸막이에 내용을 적어두면 부정행위다


올해는 수험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물론 책상에 칸막이도 설치된다. 때문에 신분 확인 절차가 더욱 철저히 이뤄질 전망이다. 


수험생은 감독관의 신분 확인 요구에 마스크를 잠시 내려 얼굴을 보여줘야 한다. 또한 칸막이를 활용해 시험 내용을 적어두거나 손동작을 하여 부정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칸막이는 시험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견고하게 설치됐지만 외부의 강한 충격에 파손될 수 있음으로 주의가 요구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5. 마실 물을 꼭 챙겨가야 한다


모든 시험실은 매 교시가 끝날 때마다 환기를 한다. 추운 날씨가 예상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따뜻한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개인위생을 위해 시험장에는 정수기 운영이 금지된다. 때문에 마실 물을 챙겨가는 게 도움이 된다. 


점심시간에는 각자 자리에 앉아서 도시락을 먹어야 하고, 화장실에 갈 때도 1.5m의 간격을 두고 줄을 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