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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작지만 모양 예쁨 vs 가슴 크지만 벌어지고 처짐"...단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면?

당신은 단 한 번의 선택으로 한 가슴 형태를 가질 수 있다. 다만, 한번 선택한 가슴의 모양은 영원히 바꿀 수 없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당신은 단 한 번의 선택으로 수술 없이 마법처럼 원하는 가슴 형태를 가질 수 있다. 


다만 한번 선택한 가슴의 모양은 영원히 바꿀 수 없으며, 몇가지 '조건'이 붙는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지만 차마 공론화(?) 할 수 없었던 '가슴 모양'에 대한 질문이 올라와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첫 번째 조건은 이렇다. 가슴은 A컵~B컵 정도이나 모양이 예쁘다. 


처지지도 않았고, 옷을 입으면 맵시도 산다. 다만 남들이 봤을 때 '글래머'라는 느낌을 받기는 힘들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두 번째 조건은 정반대다.


가슴이 D~E컵 이상으로 글래머다. 속옷을 제대로 입으면 옷 태도 산다. 하지만 속옷을 벗으면 벌어지고 처진 모습을 하고 있다.


속옷으로 보정하지 않으면 예쁜 모양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와 같은 밸런스 질문에 누리꾼들의 의견은 극명하게 갈렸다.


첫 번째 조건을 선택한 이들은 "가슴이 상대적으로 작아도 모양이 예쁘면 커 보인다", "B컵이면 1번 선택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너무 가슴이 커도 맵시가 안 살더라"라는 의견도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반면 후자를 선택한 이들은, 다소 모양이 덜 예쁘고 처지더라도 '글래머러스'한 분위기를 가지고 싶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들은 "그래도 한 번쯤(?) 커보고 싶네", "좀 처져도 큰 가슴이 좋지" 등의 이유를 들었다.


남성들(?) 역시 이 질문에 참여했는데, 이들도 1과 2의 조건 사이에서 깊은 고민을 하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 통계에 따르면 매년 가슴 성형 수술 건수는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44세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 62%가 출산 후 가슴 성형을 고려했다. 가슴 크기보다는 모양 불만에 따른 성형도 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만약 당신이라면 평범한 크기이지만 예쁜 가슴을 선택하겠는가? 아니면 큰 편이지만 벌어지고 처진 모양의 가슴을 선택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