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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300명선 크게 넘는다"···오후 6시 기준 261명 코로나 확진

24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될 신규 확진자는 300명 선을 크게 넘어설 전망이다.

인사이트뉴스1


[뉴스1] 이형진 기자,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김태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일일 확진자가 2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261명 발생했다. 밤 12시까지 추가될 확진자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24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될 신규 확진자는 300명 선을 크게 넘어설 전망이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서울 124명, 경기 39명, 인천 34명, 충남 17명, 부산 16명, 경남 10명, 대구·강원 각 4명, 울산 3명, 대전·광주·전남·제주 각 2명, 경북·전북 각 1명 등 261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으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1주일간 '313→343→363→386→330→271→349명'의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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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확진자 최소 197명...서울 124명, 인천선 유흥업소 관련 22명 속출


수도권 확진자는 오후 6시 현재 197명이다. 이중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최소 124명으로 집계돼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7882명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신규 확진자 124명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3명이고, 나머지 121명은 지역에서 발생했다.


서울의 주요 집단감염별 신규 확진자는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 12명 △서초구 사우나 Ⅱ 관련 12명 △서초구 사우나 관련 3명 △성동구 소재 PC방 관련 1명 △동작구 모조 카페 1명 △동작구 임용단기 학원 관련 1명 △강서구 소재 병원관련(11월) 1명 △중랑구 체육시설 관련 1명 △기타(이전 집단감염 및 산발사례) 확진자 접촉 50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5명 △감염경로 조사 중 34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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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선 최소 4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용인 키즈카페에서는 이날 하루 일가족 3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화성에서는 같은 학원에 다니는 중·고교생 3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먼저 확진된 강사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 분당구 요양병원에서도 전남대병원 관련 n차 감염자 1명과 오산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인천에서는 34명(인천 1247~1280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연수구 소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22명(인천 1248번, 1250~1257번, 1261~1262번, 1264~1266번, 1268~1271번, 1274~1275번, 1279~1280번)에 달했다. 이외에 감염경로가 조사 중인 확진자가 8명(인천 1247번, 1259~1260번, 1263번, 1272~1273번, 1276~1277번)이었다. 역내 또는 타지역 앞선 확진자의 접촉자가 4명(인천 1249번, 1258번, 1267번, 1278번)이다. 이 중 인천 1278번은 노량진 학원 방문자가 다녀간 남동구 소재 사우나 방문후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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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신규 확진 최소 64명...부산 초연음악실 무더기 확진


충남에서는 17명(충남 800~816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공주 13명, 아산 2명, 천안 1명, 당진 1명 등이다. 이중 공주에서는 푸르메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13명에 달했다. 요양병원 확진자는 환자 10명과 간병인 3명이다. 아산 확진자 중 1명(아산 124번)은 선문대 학생이다. 나머지 1명(아산 123번)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부산에서는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13명은 충남 776번 환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이들은 부산진구 초읍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1층에 있는 '초연음악실'에서 접촉했다.


부산 초연음악실 확진 파장은 울산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울산에서 발생한 3명의 확진자는 지난 20일 울산 남구에서 열린 '아랑고고장구대회'에서 초연음악실 방문자인 부산 652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면서다. 울산시 방역당국은 이 장구대회 참가자에게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으나 정확한 명단을 확보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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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는 10명(경남 476~485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창원 8명, 진주 2명이다.


광주에서도 광주교도소 수형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형자와 같은 방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광주교도소 수형자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고, 교도관 등을 포함해 11명이 됐다.


강원도에선 속초 2명, 춘천 1명, 횡성 1명 등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춘천 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지난 21일 증상발현이 시작됐다. 횡성 확진자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